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증시 전망이 어두워지자 연말 배당 수익을 노릴 수 있는 배당주 펀드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식형 배당주 펀드에서는 지난 2∼4월 3개월간 총 9,066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6, 7, 8월에는 각각 510억원, 547억원, 845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1∼3일에만 269억원의 자금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배당주 펀드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0.37%에 그쳤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이 -4.29%라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성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지속, 배당 수익률 증가, 연기금 가세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배당주 투자가 한층 더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