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에너지총회(WEC)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기 위한 조직위원회가 2일 출범했다.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을 조직위원장으로 하는 '2013 대구WEC조직위'는 이날 오후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조직위 출범식 및 현판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출범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2차관, 이세중 한국WEC위원회의장, 에너지관련 기업ㆍ연구기관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대구 총회의 성공 개최 및 홍보를 위해 오는 9월 아이슬랜드(레이카 비크)에서 개최되는 WEC집행이사회 등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하며, 에너지 관련 국제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0몬트리올 WEC총회까지 대구 총회의 주제와 각종 토의 세션을 선정하는 등 '총회 계획(안) 및 준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