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0일 대구에서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첫 번째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개 창업학교( 옴니텔, 경북대) 합동으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대구광역시장, 창업진흥원장, IT기업협회장 등 각계인사가 참석해 82개 졸업팀, 총 154명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졸업식 행사는 창업 성공스토리 소개와 투자상담 등으로 진행됐으며, 짧은 기간 동안 성장가능성을 보여준 ㈜노밋의 김태현 대표를 포함한 미래 유망 CEO(6명)는 표창을 받았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지식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창업지원기관이다. 지난해 8월에 문을 열고 110개 팀이 입교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교육, 개발 그리고 사업화에 이르는 3단계의 경쟁 평가과정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82개 졸업기업을 배출했다.

한정화 중기청 청장은 "창업을 가로막는 연대보증 문제 등 규제 개선에 나서고 지원규모도 확대하겠다"며 "창업자들은 기술환경변화에 철저히 대응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사고능력을 갖춰서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창업에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