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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기술협약 체결, 올 상반기 제품 양산

LG하우시스가 네덜란드 합성목재 전문기업 테크우드사와 손잡고 고강도 합성목재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LG하우시스 본사에서 기술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LG하우시스는 자사의 합성목재 공정기술과 테크우드사가 보유한 다수의 관련 특허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WFC(Wood Fiber Composite) 합성목재를 개발하고 올 상반기 중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WFC 합성목재는 섬유형태의 천연목칩을 70% 이상 사용해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제품으로, 기존의 WPC 합성목재보다 강도가 2배 이상 우수한 반면 더 저렴하고 열과 수분에 강한 것이 장점이다.

향후 LG하우시스는 조경 및 건축시설의 계단, 펜스 등과 건물 내외장재로 WFC 합성목재를 활용하고 미국과 유럽, 러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제품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한편 천연목재와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분자를 결합해 만든 합성목재는 수분에 약한 목재의 단점을 보완해 공원과 강변 산책로 등의 바닥재나 난간용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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