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혁신도시 1년만에 학생수 4배 증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혁신도시에 올해 재학 중인 학생이 지난해 보다 4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빛가람혁신도시에는 유치원 2개교에 315명, 빛가람초등학교에 548명, 빛가람중학교에 188명, 봉황고등학교에 202명 등 총 5개교에 1,134명이 재학 중이다.

이는 지난해(18학급 219명)보다 932명이 더 늘어난 규모로 혁신도시 조성의 효과가 톡톡히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혁신도시 내 주민등록 인구도 지난해 5월 742명에서 지난 2월말 기준 5,219명으로 대폭 늘었다.

학생 수 증가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14개 학교(유치원 4개교,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2개교)를 설립해 8,7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빛가람혁신도시는 한전 등 16개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2만 세대 5만 명이 거주하는 명품도시로 육성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등 13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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