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현장중심의 기업애로해결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한다.
충북도는 최근의 심각한 대내외적 경제위기를 고려해 도내 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기업애로해결시스템을 구축해 이 달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충북도는 현장지원반을 신규 투자기업 및 이전기업 등에 중점 투입해 현장 중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소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를 통해 도내 신규 투자 및 이전기업의 애로해결과 더불어 빠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충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닌 지역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수도권 지역의 기업 이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또한 복합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충북도가 중심이 돼 복합애로해소 총괄조정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애로전담반을 운영한다.
기업애로전담반은 도ㆍ시ㆍ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ㆍ군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의 효과적인 애로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현행 7단계에 걸친 민원처리체계를 3단계로 간소화하고 실무협의 위주 체제로 개선하는 등 기업애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현장중심의 기업애로해결시스템 운영으로 그동안 단순 상담차원에서 이루어졌던 기능이 현장중심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