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이 ‘63빌딩 비자금 의혹 수사’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환기업은 20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55원 (5.12%) 하락한 2,875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 중앙지검 형사 3부가 삼환기업이 여의도 63빌딩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환기업은 지난 2005년에 1,000억 원 규모의 63빌딩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거액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