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르완다에 와이브로망 공급

KT는 르완다 정보통신부와 와이브로 망 구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르완다 정부는 장기간의 내전으로 인한 혼란을 극복하고 정치ㆍ사회적 안정과 견실한 경제성장으로 중부아프리카의 IT허브로 발전한다는 비전에 따라 KT와 협력해 수도 키갈리에 와이브로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와이브로가 아프리카에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와이브로 및 백본망을 포함해 각종 장비 공급, 설계, 운용자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일괄로 제공하는 턴키방식이다. KT는 내년 11월까지 관련 시스템, 중계기, 백본망 및 정부망 구축을 위한 광케이블, 가입자 관리를 위한 인증시스템 및 단말 등을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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