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65.93달러…이틀째 상승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이틀 연속 올랐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65.93달러로 전날보다 0.97달러 상승했다. 지난 4일 사상최고치인 68.58달러까지 치솟았던 두바이유 현물가는 8일 64달러선까지 조정을 받았으나 이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 역시 1.56달러 오른 72.13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의 경우 69.79달러로 0.48달러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1.44달러 오른 배럴당 72.13달러로 마감, 1주일만에 다시 72달러선을 돌파했다. 석유공사는 미국 텍사스와 뉴저지 소재 일부 정제시설의 유지 보수를 위한 가동중단 소식으로 유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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