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가 GS건설[006360]의 올해 수주전망치를 소폭 낮췄지만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GS건설의 현 주가가 2007년 예상 주당순익(EPS)의 8.9배로 매력적인 수준이며 EPS 증가율 전망치가 18.1%로 건설업종 평균보다 높은 점을 고려,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로 8만5천원을 제시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GS건설의 주가가 조정을 보인 이유로 5천억∼1조원(연간수주예상액 5.6%∼11.3% 상당)선으로 추정되는 LG필립스LCD의 8세대 생산설비 발주지연을 꼽았으나 이 재료의 주가반영은 과도하게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메릴린치는 올해 신규수주 예상치는 종전 9조1천억원에서 8조9천억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하고 올해와 2007년 순익전망치도 0.5%, 3.9%씩 내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