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경기도 안성에 2,300여가구의 대단지를 짓는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짓는 2,320가구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부동산개발 및 임대전문업체인 신동해홀딩스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20층 30개 동 규모로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오는 9월 착공과 함께 분양이 이뤄지며 2016년 1월 준공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08년 이후 안성시내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요는 풍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지는 중앙대 안성캠퍼스와 안성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시내외 버스 노선이 단지 인근에 집중돼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롯데건설 측은 시행사인 신동해홀딩스가 토지소유권을 100% 확보한 상태인데다 분양실적과 관계없이 공사 진척도에 따라 공사비를 받는 방식이어서 사업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석균성 롯데건설 개발사업부문장은 "안성시내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의 단지인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아파트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