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이 일본수출호조에 힘입어 최고실적을 기록하며 1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테크넷은 13일 2012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622억, 영업이익 162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과 대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9%, 102%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와 같은 사상 최대 실적기록의 주요인은 일본 매출급증 정부·공공기관 및 통신업체에 고성능 10G제품 공급확대 등이 주요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특히 일본매출은 2011년 37억에서 300%이상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하며 당초 연간목표인 60억의 2.5배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고성능 10G제품군이 전체 솔루션 매출의 절반을 하며 수익이 개선되었다. 이는 최근 LTE서비스로 인한 트래픽 폭증에 따른 백본망 증설로 고성능 제품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안 서비스 부문에서는 유지관리 매출과 보안SI 사업매출이 꾸준히 증가했고, 보안관제 매출액도 증가해 중장기 신규 성장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윈스테크넷 김대연 대표는 “윈스테크넷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고성능(High-end)시장을 공략하면서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며, “올해도 고성능 하이엔드 제품으로 글로벌 정보보안 리더로서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