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는 일본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따로 표를 끊일 필요 없이 한국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롯데카드는 일본 간사이 지방의 교통카드 사업자인 스룻토 간사이와 업무 제휴를 맺고 오는 10월 후불식 카드인 '롯데 PiTaPa 일본교통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스룻토 간사이'는 오사카ㆍ교토ㆍ고베ㆍ나라 등 일본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교통카드 사업자로 철도ㆍ버스 등 총 50여 개 교통회사가 가맹 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스룻토 간사이가 발행하는 교통카드는 '간사이 쓰루패스(선불형)', 'PiTaPa카드(후불형)' 두 가지로 대부분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 PiTaPa 일본교통카드'는 후불 교통카드로 일본 간사이 지역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한국에서 후불로 결제하게 된다. 일본 현지에서 승차권을 따로 구입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사용하는 카드로 편리하게 전철과 버스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오사카시가 운영하는 버스와 전철을 환승할 때는 건당 100엔의 환승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