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당산동 상아ㆍ현대아파트가 780여가구의 새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2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아ㆍ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상아ㆍ현대아파트는 용적률 299.99%가 적용돼 기존 544가구가 8개 동 785가구로 탈바꿈한다. 이중 60㎡ 이하 소형주택은 268가구(34%)이고 장기전세주택(시프트)도 89가구 계획됐다.
사업지는 지하철2ㆍ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과 2ㆍ5호선 영등포구청역에 인접해 여의도는 물론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좋다.
도계위는 이와 함께 동대문구 답십리동 465일대 '대농ㆍ신안 주택재건축'에 대해 높이를 기존 79.75m 지상 25층에서 92m 지상 30층으로 상향 조정하는 변경안과 성내동 미주아파트의 용적률을 288%에서 291%로 높이는 정비안도 가결했다. 또 뚝섬주변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돼 있던 성동구 성수동 656-421 일대 준공업지역은 지구단위구역 해제로 용적률 210%에 건폐율 60% 이하로 정비기본계획이 새로 수립됐다.
반면 중화2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면적을 확장하는 변경안은 주변지역과의 종합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 보류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