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25일 현대공업(170030)에 대해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지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저점대비 주가가 41% 상승했는데 이는 연초 대비 62%까지 하락했던 주가의 기술적 반등”이라면서 “2, 3분기 대규모 충당금 반영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산업재 전반에 걸친 수급공백, 중국의 금리 인하소식이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향후 지속될 저수익성과 수주모멘텀 약화로 인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인원조정 등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 있지만 업황 둔화를 극복하기에 부족하다”면서 “내년 영업이익률은 0.8%, 2016년에는 1.7%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현대공업에 대해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