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서연결도로 사업 탄력 철도 통과구간 관련공단과 협약

충남 천안의 원도심권과 서부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동서연결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천안시는 동서연결도로 건설을 위한 분할측량 및 보상 절차를 진행중이며 철도 통과구간 건설사업과 관련해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2006년부터 도로 건설계획을 구체화해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고 올해 토지보상비 등에 필요한 예산 150억원을 확보해 보상을 하고 있다. 잔여보상 및 공사에 필요한 예산 150억원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146억원이 투입될 동서연결도로는 동남구 원성동 버들육거리~와촌동 구간에 폭 30m, 길이 880m 규모로 오는 2014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되며 지하차도 1곳과 측면도로, 교차로 2개소, 소공원 등도 함께 건설된다. 천안시 건설도로과 한상국 과장은 "내년 상반기에 철도구간 분리시공 등 시공업체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하고 이미 협의된 지장물 철거 등 공사에 본격 착수해 늦어도 2014년 개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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