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살인사건'의 실체는…


'자유로 귀신'이라는 게 있다. 최근 네티즌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 '자유로 귀신'은 연예인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귀신. 지난 10일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탁재훈은 최근 '자유로 귀신' 체험담으로 출연진과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자유로 귀신'은 한밤중에 선글라스를 쓴 채 자유로에서 차를 태워달라는 귀신. 안구가 없어서 선글라스를 쓴 것처럼 보이는 오싹한 형체를 하고 있다고 한다. 박신혜는 "실제 방송에서 '자유로 귀신'의 모습을 그려 보여준 적이 있다"며 "그런데 목격자마다 같은 그림을 그렸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유로 살인사건'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 연예 케이블 채널이 '자유로 귀신'의 정체를 밝히려고 퇴마사를 동원한 것. 퇴마사인 김세환씨는 귀신과 대화를 한 후 "'자유로 귀신'은 자유로 부근에서 목 졸라 살해당한 20대 초반의 여성"이라며 "부패해서 얼굴이 뭉개졌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 여자는 2002년 자유로 부근에서 발견됐으며 범인인 40대 초반의 남자는 2005년 정도에 붙잡혔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문제의 살인 사건을 찾기 위해 '자유로 살인사건'을 집중검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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