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여제 김연지와 스키대표팀 코치 토비 도슨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연지와 도슨은 내달 14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박종길 문화제육관광부 차관의 주례 아래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2년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부터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수 생활을 끝내고 대한체육회에 입사한 김연지는 유치위원회에서 활동했고, 도슨 역시 남아공 더반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등장해 평창 유치에 힘을 보탰다.
김연지는2001년과 2003년 세계태권도선구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계 미국 입양아인 토비 도슨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동메달을 획득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