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의 주범 색소침착, 복합레이저로 치료 효과적

몇 해 전부터 시작된 동안 열풍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TV와 잡지에서도 항상 동안에 관한 이슈는 끊임없이 쏟아져 나올 정도이다. 이목구비 미인보다 동안 미인이 더 칭송 받는 요즘에 동안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티없이 맑은 피부이다.

아무리 동안 형 얼굴을 갖고 있다고 해도 기미나 잡티로 인해 칙칙하고 얼룩덜룩한 피부 톤을 갖고 있다면 노안으로 보이기 쉽다. 특히 전에 없던 광대뼈 부근의 주근깨와 기미가 발견한다면 또래보다 서너 살은 더 나이 들어 보이기 십상이다. 또한 이런 증상들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사라지기가 어려워 개선을 하고 싶다면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전주 연세로즈엘클리닉 송호종 원장은 “색소성 질환은 노화의 과정 중 하나라는 인식으로 인해 잡티가 있고 피부톤이 일정치 못하면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며 “평소에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주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을 생활화하는 등 꾸준한 피부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봄철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게 되는데 그만큼 자외선 또한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이다. 자외선이 피부노화를 빠르게 진행시키는 요인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중년의 피부는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 되면 기미, 잡티, 검버섯 등 색소침착이 발생한다. 또한 모공이 넓어지고 주름이 많아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를 쓰는 등의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뿐 아니라 요즘은 비정상적 혈관확장에 의한 색소질환도 늘어나고있는 추세이다. 요즘은 청소년들뿐 아니라 성인들도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여드름이 없어지고 난 후에도 여드름 붉은 자국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여드름 자국은 여드름이 발생하였을 때 주변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었다가 제대로 수축되지 못해 생기는 색소질환으로 혈관을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레이저로는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었다. 특히 이러한 여드름 자국과 색소침착이 동시에 나타난 경우 치료가 매우 까다롭다.

기존 색소치료에는 레이저토닝이라는 색소질환을 유발하는 병변에 선택적인 치료효과를 보이는 레이저 파장을 이용, 색소침착 등을 치료하고 피부 톤을 개선하는 시술이 대중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레이저토닝과 병행해 색소병변을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골드토닝’ 시술 인기를 끌고 있다.

골드토닝은 기존 1064nm, 532nm 파장을 이용한 토닝 레이저 기기에 색소 치료에 보다 효과적인 585nm파장 이용이 가능한 기술이 더해져 치료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585nm파장이 색소질환 치료 효과를 높이는 이유는 이 파장이 헤모글로빈 흡수도가 높아 멜라닌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혈관을 제거하고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혈관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송 원장은 “골드토닝을 이용하면 색소를 유발하는 멜라닌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비정상적인 혈관 치료가 가능하여 색소질환 치료와 재발 억제에 보다 높은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한다.

특히 레이저 토닝과 병행하여 치료를 할 경우 효과가 극대화 되고 치료시간이 단축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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