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추석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생사 확인 결과 교환

북은 15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추석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할 예비 상봉 후보자 가족의 생사 확인 결과를 교환했다. 북측은 우리 측 의뢰자 200명 중 146명의 북측 가족 709명의 생사를 확인해 알려왔다. 우리 측은 북측 의뢰자 200명 중 159명의 남측 가족 총 1,388명의 생사를 확인해 북측에 전달했다고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교환한 생사 확인 회보서를 바탕으로 우리 측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정해 17일 북측과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 측 최종 상봉 대상자는 직계 가족과 고령자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추석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오는 9월26일부터 10월1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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