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대예술전인 ‘아이치트리엔날레(愛知 Triennale)’의 첫 회 행사가 오는 8월21일부터 10월31일까지 일본 아이치현(愛知縣)의 나고야(名古屋)시 일원에서 열린다.
나고야 소재 국립국제미술관의 다테하타 아키라 관장이 예술감독을 맡았고 주제는 '도시의 축제(Arts and Cities)‘로 결정됐다.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는 중국의 현대미술가 차이궈창(蔡國强), 일본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 등 전 세계 작가 120팀이 참여한다. 국내 작가로는 오인환, 구정아, 윤진미가 참가하며 김홍석은 일본작가 오자와 츠요시ㆍ중국작가 천사오슝과 함께 ‘서경인(西京人)’이라는 그룹을 이뤄 참여할 예정이다.
3년마다 한번씩 열려 트리엔날레라 명명된 이 행사는 현대미술 전시회를 중심으로 댄스, 연극 등 공연예술과 오페라를 비롯한 무대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를 망라해 현대예술의 흐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