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수도권 분양 단지 어떤게 있나 [청약전략 새로 짜라] 주상복합·대단지등 '큰 장' 선다용산·구의 주상복합, 홍은·사당 재개발 단지등 눈길SH공사 상암동 물량 청약저축 가입자 도전해 볼만인천 소래·논현 ‘에코메트로’ 4,000여가구도 주목 앞으로 두달 가량 남은 상반기 서울, 수도권에 아파트 분양을 위한 큰 장이 선다. 업체들이 9월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분양을 앞당기고 있고, 이들 단지 중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단지규모가 커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단지들이 적지 않다. 아파트뿐 아니라 주상복합ㆍ타운하우스 등 상품의 종류도 많고고 평형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9월부터 실시될 청약가점제에 따라 청약자격이 불리해지는 1순위자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이며 가점이 높다 하더라도 원하던 지역의 물량이라면 과감히 통장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서울지역에 나올 아파트는 주상복합 물량이 특히 눈에 띈다. 최근 개발호재가 많아 관심이 높아진 용산에 금호건설이 총 26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용산구 원효로1가 133-3 일대에 들어서는 ‘리첸시아’는 25층, 32~75평형 규모로 15층 이상에선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앞으로 조성될 용산공원도 내려다 보인다. 교통시설로는 6호선 효창공원역, 삼각지역, 1호선 남영역에서 도보로 5~7분 거리이고 경부선전철 남영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용산역세권 복합개발을 비롯 용산민족공원과 한강로 주변 재정비사업 등의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광진구 구의동 547-7 일대에는 한진중공업이 8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분양할 예정이다.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2호선 강변역과 동서울터미널이 가깝다. 편의시설로는 테크노마트, 롯데마트, CGV 등이 있고 교육시설로는 성동초, 양남초, 광진중, 광양중, 광양고 등이 있다. SH공사가 마포구 상암동에 공급하는 물량은 청약저축 가입자가 도전해 볼만하다. 아직 일반분양 물량과 분양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주민들에게 우선 공급되고 공고는 5월경 있을 예정이다. 발산지구와 인접한 양천구 신월동에선 SK건설이 SK뷰 149가구를 선보인다. 강산초, 양원초, 신월중, 신화중, 신원중, 광영고, 광영여고, 서울경영정보고 등의 풍부한 교육시설과 하이프라자, E마트, 서울프라자, 우장산공원 등의 생활편익시설이 있다. 서대문구 홍은동과 동작구 사당동에 동부건설과 대성산업이 재개발하는 물량도 도심 접근성이 좋은 단지로 분류된다. 경기, 인천지역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풍성하다. 동탄신도시와 송도 국제도시의 주상복합은 대형 평형이 많아 청약예금 가입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1차 분양 성공의 기세를 이어 인천 소래ㆍ논현지구 ‘에코메트로’ 2차 34~74평형 4,238가구를 공급한다. 민간이 추진하는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전체 1만2,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녹지율이 44%에 이르고 해안가를 따라 호주 시드니를 연상시키는 해안조깅코스가 마련된다. 외국어고를 비롯해 초ㆍ중ㆍ고교 9곳과 종합병원, 복합상가,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자족형 미니 신도시다. 송도 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 주상복합과 GS건설 아파트가 분양 대전을 벌인다. 포스코 더?氷아?꼿컵ı걋?31~114평형 729가구로 이뤄지고 중앙공원과 인접해 입지가 뛰어나다. GS 송도자이 하버뷰는 34~113평형 1,069가구로 지하2층, 지상20층 17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포스코 메타폴리스와 풍성 위버폴리스 등의 동탄신도시 주상복합도 초미의 관심 물량이다. 시와 업체간 힘겨루기가 지속되는 용인시 물량도 다음달부터 하나 둘 분양될 전망이다. GS건설은 마북동에서 현대건설은 상현동에서 각각 사업을 준비중이다. 대림산업이 남양주 오남읍에 선보일 e-편한세상과 안성 공도읍에 벽산건설이 공급하는 블루밍 아파트도 각각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중대형 평형이 고루 섞여 수요자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할 전망이다. 입력시간 : 2007/04/26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