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분기 순익 1,985억 예상치 하회

자사주 270만주 매입 소각키로


KT&G의 올해 3ㆍ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KT&G는 올해 3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6,344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2,3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3.3% 늘어난 1,985억원을 올렸다. 이는 시장 예상치(매출 6,624억원ㆍ영업이익 2,358억원)를 밑도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담배 수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한 997억원을 올렸으나 내수 판매는 3.7% 감소한 5,185억원에 그쳤다. 한편 이날 KT&G는 이사회를 열고 주주이익 환원을 위해 27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자사주 취득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18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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