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는 모든 의혹이 명쾌하게 밝혀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상파울루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9일 실시되는 결선투표를 앞두고 야권의 부패비리 스캔들 공세에 정면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1차 투표 직전 예정됐던 대선후보 TV토론에 불참한 것이 전략적 실패로 거론됐다”며 “결선투표를 앞두고 마련되는 TV토론에는 적극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1일 브라질 대선 1차 투표에서 48.6%의 득표율로 과반 획득에 실패, 29일 제랄도 알키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와 결선투표를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