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 우간다에 ‘새마을 운동’ 전수

국립 한경대가 내전과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 우간다에 농업 전문 인력을 파견해 농촌 개발에 나선다.

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는 “우간다 현지에 농업지도자연수원을 건립하고 전문 인력 12명을 2년간 파견 하는 ‘우간다 새마을 운동 프로젝트’를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우간다는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농촌발전모델로 삼고 있으며, 빈곤퇴치를 위해 농업부문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경대는 지난 2010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재)가나안복민회와 함께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우간다 음피지(Mpigi) 지역에 연면적 3,430m2, 규모의 연수원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음피지 지역은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중심부에서 50km 떨어진 곳이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한경대는 12명으로 구성된 농업 분야 전문 인력을 1년간 우간다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며 각종 농기계 등 기자재도 지원할 계획이다.

태범석 총장은 “우간다 연수원 운영을 통해 한국의 새마을 운동 모델을 전수할 것”이라며 “리더십과 농업지식을 겸비한 현지 전문 농업 지도자 양성과 농촌 공동체 확립 지원으로 기아 퇴치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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