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안정적인 실적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휠라코리아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59%(3,900원) 급등한 8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은 제이피모건,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이날 하루에만 8만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휠라코리아의 강세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고성장이 예상되는데다, 미국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는 점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부터 외화환산손익 발생구조가 제거되면서 실적 변동성이 사라졌다는 점도 투자매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배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까지 국내와 해외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브랜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남미나 북미, 유라시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작년 3분기 외화환산 손실이 78억원 발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이 같은 구조가 제거되면서 실적 변동성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