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국가 연구개발(R&D) 정보지식포털 ‘NTIS(www.ntis.go.kr)’의 공개서비스를 3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NTIS는 정부 각 부처ㆍ청과 연계해 과제와 인력, 장비ㆍ기자재, 성과 등 341개 항목의 R&D정보를 수집ㆍ가공한 후 국가 차원에서 공동 활용하는 정보지식포털로 지난 1월23일부터 산ㆍ학ㆍ연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해왔다. NTIS는 13개 부처ㆍ청과 연계된 8개의 국가 R&D 관련 시스템으로 이용자를 일반 국민과 연구원, 정책수립자, 시스템 관리자 등 3부류로 나눠 31만여건의 정보를 권한별로 제공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NTIS 서비스로 개별 관리돼온 부처별 정보를 표준화하고 국가 R&D사업 추진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중복투자를 막고 국가 R&D 투자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ㆍ학ㆍ연 관계자는 지역ㆍ분야별 등의 R&D 전문가를 쉽고 빠르게 찾아 공동ㆍ협동 연구를 할 수 있고 국가 R&D 사업장비ㆍ기자재 등록률도 높아져 장비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민간기업들도 고가 장비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NTIS는 국가 R&D사업에서 창출된 논문과 특허, 우수ㆍ유망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후속연구와 기술이전, 사업화 등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항식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기획관은 “올해 NTIS 연계 부처ㆍ청을 16개로 늘려 R&D정보를 45만건으로 확충하고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 활용할 수 있도록 법ㆍ제도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