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연말로 갈수록 커지는 각종 변수에 대비해 저가매수보다는 방어적인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경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자본 유출과 증시 안정자금 퇴출 우려로 전날 중국 상하이증시가 6%대 급락했다”며 “정책 기대를 통한 상승은 단기적인 트레이딩 기회만 제공할 뿐 근본적인 투자심리와 유동성 회복, 실적 장세 전환의 단초를 제공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순환적인 경기회복보다는 구조적인 경기둔화 압력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기술적 반등 시 지수형 상품에 대한 분할매도 전략과 함께 연말로 갈수록 커지는 경기둔화, 자본유출, 환율, 금리 상승 등의 변수에 대비해 저가매수보다는 방어적인 전략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