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웅열(오른쪽) 코오롱그룹 회장이 5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코오롱 전자재료용 필름 사업장을 찾아 생산공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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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과 협력업체가 상생하는 '윈-윈 커뮤니티(Win-win community)'를 만듭시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5일 현장경영을 펼치며 "올해는 ㈜코오롱과 협력업체가 위기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경영환경을 여는 공동체 시너지 창출의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경북 김천•구미 지역의 사업장과 협력업체를 방문하면서 지난해의 노사화합 경영을 뛰어넘어 사업장과 협력업체의 상생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회장은 특히 ㈜코오롱 구미공장 협력업체 대표 25명에게 "'윈-윈 커뮤니티'의 핵심은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면서 "갑과 을은 없으며 모두가 열정과 열의로 이 현장을 채운다면 여러분에 의해 코오롱과 지역경제가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룹사 지역사업장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강한 회사의 진정한 강자들이 있는 곳이 바로 현장"이라고 격려하며 "개개인이 코오롱의 경쟁력임을 기억하고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해 상승의 고리를 꿰는 '윈-윈 커뮤니티'로 만들라"고 당부했다.
㈜코오롱 협력업체들은 코오롱그룹이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O.I.(Operational Improvementㆍ변화 혁신)' 활동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해 원가절감•품질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시와 실행으로 생산현장의 안전과 품질경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지역과의 소통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지역 재래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을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