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27일 롯데시티호텔구로에서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리더스클럽’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출범한 리더스클럽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선정된 산업단지 우수 중견·중소기업 50개사가 모여 만든 전국 네트워크 조직이다.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사업은 지난해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맞아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긍심 고취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기업을 발굴,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 총 300개사를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에는 50개사를 우선 선정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과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리더스클럽 회장),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협약기관 및 전국 리더스클럽 회원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총회에서 권역별 리더스클럽을 이끌어갈 총무 및 지회장으로는 △여승훈 코리아하이텍 대표 △이제훈 파버나인 대표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 △김영호 영진하이텍 대표 △오승한 태림산업 대표 △최연학 연호전자 대표가 선임됐다.
리더스클럽은 향후 정기, 상시 모임을 통해 회원사 간 친목을 다지고 우수한 혁신역량 공유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수행해 산업단지 중심의 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다.
지난해 리더스클럽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리더스클럽은 기업가 정신의 전도사 역할과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아울러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산단 내 입주기업 멘토로서의 역할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올해는 창조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실행 원년으로 산단공은 산업단지 제조혁신,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기업성장 종합지원 플랫폼 등 핵심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들이 새로운 도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리더스클럽이 창조산업단지의 리더이자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