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OS)표준 프린트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환경)에 맞춰 개발한 ‘통합 프린트 서비스 플러그인’을 상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월 소개된 안드로이드 4.4 킷캣에서는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쉽게 인쇄할 수 있는 기능이 표준 API와 함께 기본으로 설치돼 있다. 하지만 아직 프린터 제조사들이 해당 API에 맞춰 개발된 프린트 플러그인을 발표하지 않았고, 사용자들이 주변 프린터에서 인쇄하려면 해당 프린트 서비스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번에 한컴이 상용화하는 통합 프린트 서비스 플러그인은 한 번의 설치만으로 전세계 20개 이상의 주요 제조사들이 출시해온 8,500개 이상의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여러 제조사들의 단말기에서도 일관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며 다양한 고급 인쇄기능 적용도 가능하다. 아울러 한컴의 문서 렌더링 기술도 적용돼 문서를 인쇄할 때 최고의 품질과 호환성을 보장한다.
한컴은 현재 LG G폰 시리즈 등에 제공하고 있는 ‘씽크프리 모바일 프린트’와 통합 프린트 서비스 플러그인을 연계해 내년 1·4분기부터 국내 주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제조사들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