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파이넥스 공장에 국내 최초로 유비쿼터스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스코는 13일 한국IBM과 협력해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 공장에 유비쿼터스 안전관리 시스템인 'u세이프티'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u세이프티 시스템은 공장 내 모든 근로자 및 방문객들에게 초광대역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 기반의 RFID태그를 착용하게 해 90여개 센서를 포함한 통합 시스템으로 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화재나 가스누출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의 작업자 및 방문객 유무를 즉시 확인해 신속하게 대피시킬 수 있다.
포스코는 u세이프티 시스템을 다른 공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사용범위도 사람뿐만 아니라 크레인 등 내부 설비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장 내부설비에 초광대역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이 장착되면 설비의 공장 내 위치를 정확히 인식해 효율적인 세부 공정을 수행할 수 있고 안전사고도 미리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규성 포스코 상무는 "포스코의 자랑인 파이넥스 공장이 u세이프티 시스템 구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포스코 및 IBM의 우수한 인력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뛰어난 솔루션 덕분에 최고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