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볍씨 출토...오창미래지 농촌테마공원 이달말 완공

260억원 투입해 농촌문화 체험·홍보·휴양 시설 등 조성

청주시는 오창읍 오창 저수지 일원에 추진중인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이달말에 마무리한다고 1일 밝혔다.

청주시는 오창읍 용두·성산리 오창 저수지 주변일원 39만7,243㎡ 부지에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260억원을 투입해 조성중인 오창미래지 농촌테마공원을 이달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청주시는 현재 92% 공정률을 보이는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청원생명축제 개막식 이전에 모두 마무리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농촌 친환경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농특산물체험관, 연꽃 습지원, 벼 전시체험관, 쌀 주제체험장, 벼 미로 숲, 전통놀이마당 등이 조성중에 있다. 테마공원내 오창 저수지 취수탑 주변에는 분수대, 인공폭포, 야간 조명 등을 설치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로리 볍씨가 출토된 지역으로서 볍씨로부터 벼 그리고 쌀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 쌀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청주시는 이곳을 지역 농·특산물과 생명 쌀을 테마로 한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제공, 다양한 체험장 조성 등으로 자연과 문화, 산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패러다임의 농촌문화 공간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오창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며 “새로운 웰빙과 힐링장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