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금리 인상 이후에도 국제 유가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위안화 절하가 지속되는 부분도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이어서 대외 환경은 국내 증시에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코스피지수가 이번 주 1.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코스닥지수는 2.1%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났지만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연말 휴가 시즌과 배당 등을 고려할 때 매도의 강도는 둔화될 수 있겠지만 ‘팔자’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