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삼성 바이오공장, 청년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 참석 “삼성 투자가 제조업혁신모델 될 것”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 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그간 미국, 유럽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바이오의약품 제조 강국으로 위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정보통신(IT) 산업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바이오의약품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든 도전과 혁신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는 삼성이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에서 제약산업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자리”라면서 “삼성 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이 완공되는 2018년이 되면 송도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세계 최대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당부하면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정부지원도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기업인 여러분도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이러한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극 진출해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도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 연구소 등 산업계 전반에 대한 지원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감한 규제개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통해서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우리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는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는 익숙치 않은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가 우리 제조업의 혁신모델이 되고 바이오경제 시대로 진입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기공식을 축하했다./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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