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대외 악재와 호재가 동시에 겹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2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17%(3.34포인트) 오른 1,978.6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국제 유가가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승시킨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이 40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이 24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의료정밀(1.30%), 음식료품(1.30%), 서비스업(0.80%), 화학(0.65%)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운송장비(-1.45%), 기계(-0.94%), 유통업(-0.3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기아차(-2.15%)를 비롯해 현대모비스(-1.99%), 삼성물산(-1.02%), 현대차(-0.97%), 한국전력(-0.30%), LG화학(-0.1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NAVER(1.56%), 아모레퍼시픽(1.35%)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 역시 하락 출발했으나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1%(0.06포인트) 오른 667.5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90전 내린 1,178원10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