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전문가로부터 창업아이템에 대해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는 SK그룹이 대학을 대상으로 청년창업활성화사업으로 시행하는 ‘SK청년비상(飛上) 창업프로그램’의 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후속 사업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를 온라인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 비상(飛上)’ 창업프로그램은 대학과 대기업이 손잡고 대학의 청년자원과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교육과 창업 인큐베이팅을 실시해 발굴된 유망 청년사업가들의 글로벌 진출 및 실제 사업화를 지원하는 청년창업활성화사업이다.
순천향대는 2년간 총 6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전문강좌, 자율강좌 등 체험형 창업강좌 24개 강좌 운영을 통해 창업동아리를 발굴 지원하고 실전 창업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식서비스형, 소셜벤처형 등 창업동아리 24개를 육성·지원하게 된다.
또한 지식재산권 창업캠프, 국내외 창업캠프 등 기존에 운영해 온 교내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우수창업동아리와의 연계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기업정신 함양 등 창업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체험형 창업강좌를 세분화해 이론형 창업강좌에서 탈피한 실전형 창업강좌로 운영하고 특별강좌의 경우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대학원생으로 대상을 확대해 시공간의 제약이 있는 학생들에게도 창업교육을 제공하고 우수 창업동아리를 발굴 지원한다.
단계별 교육과 절차를 통해 선발된 창업동아리는 각종 연계 프로그램과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면서 창업아이템 사업화와 연계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기초형, 실전형, 해외진출형 3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학생창업자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정신 마인드와 실전 창업역량을 갖춘 학생 창업자를 육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 지원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