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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사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21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여성 기업인 출신으로서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경력단절과 고용 문제에 대해 정책 방안을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소년을 책임지는 부서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20만명 안팎에 이르는 학교 밖 청소년,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1964년 대구 출생으로 정보기술(IT) 기업 대표로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발을 내디딘 친박계 초선 의원이다. 경북대 사범대 물리교육과와 계명대 산업기술대학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강 후보자는 중고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가 지난 1997년 통합재난관리시스템 업체인 '위니텍'을 설립, 경영자로 변신했다. 15년간 대표로 회사를 운영해온 그는 여성기업인협회 회장, 한국무역협회 이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28대 위원 등을 지냈다. 정계 입문 후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원내대표였던 시절 원내 대변인을 맡았다. 최근에는 당의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온 역사 교과서 국정화 관철화를 위해 힘을 쏟았다. 가족은 남편 추교관씨와 2남.
/송주희기자 ssong@sed.co.kr
△1964년 대구 △경북대 물리교육과 △계명대 산업기술대학원 컴퓨터공학과 졸업(공학 석사) △봉화 소천중고등학교 교사 △위니텍 대표 △여성기업인협회 회장 △한국무역협회 이사 △19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새누리당 무상보육급식TF 위원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