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권영세 주중대사를 당협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공석인 대구 수성갑과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에 김 전 지사와 권 전 대사를 각각 내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은권 전 중구청장은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김 전 지사는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과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했으나 여론조사에서 강 의원을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강특위는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 성추문에 휘말린 심학봉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경북 구미갑 당협위원장에 대한 후보 공모 절차도 조만간 시작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강특위가 의결한 당협위원장 인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경석 기자 kada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