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7일부터 채권시장에 ‘성과연동 시장조성제도’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채전문유통시장과 소액채권시장, 일반채권시장 등 각 시장별로 시장조성회원이 시장조성 호가를 제출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
거래소는 지난 20일부터 22일 3일간 신청을 받아 국채유통전문시장에 24개사, 소액채권시장에 23개사, 일반채권시장에 21개사를 각각 시장조성회원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분기별로 시장조성회원의 조성실적을 평가하고 그 기여도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의 거래소 국채시장팀장은 “이번 조치로 상장채권의 실질적인 유동성 공급이 확대돼 투자자들의 장내 거래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