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800원 하던 빙과류가 1,000원으로

700~800원 하던 빙과류가 1,000원으로 한꺼번에 인상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700원이던 ‘메가톤바’와 ‘와일드바디’의 가격을 최근 1,000원으로 43% 올렸다. 롯데삼강은 ‘돼지바’와 ‘찰떡바’를, 해태제과는 ‘누가바’와 ‘바밤바’를 7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빙그레도 800원이던 ‘더위사냥’을 1,000원으로 25% 올렸다. 이에 따라 우유ㆍ설탕 등 주요 원료 가격이 안정세인데도 식품업계가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렸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하지만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가격이 수년간 동결돼 가격상승 요인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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