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과일은 빙과류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소재도 기존의 포도, 오렌지 파인애플 등 과즙을 빙과로 만든 제품에 이어 직접 과육이 씹히는 형태로 이동, 선택의 폭이 한결 넓어졌다. 바 형태 뿐 아니라 튜브형 펜슬류 제품으로도 고루 등장해 있어 입맛이나 날씨 등에 따라 고르기에도 적당하다. 해태제과는 국내 최초로 토마토가 함유된 아이스크림인 ‘토마토마’(80mlㆍ500원)를 지난달 출시했다. 몸에 좋은 토마토를 빙과류 소재로 사용한 웰빙형 제품으로, 토마토 슬러쉬를 크림으로 감싸 맛이 상큼하다. 야채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제품 포장에 깜찍한 토마토 캐릭터를 활용했으며 청소년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튜브형 포장도 출시해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 ‘왕수박맛바’(100gㆍ500원)는 수박을 함유한 제품은 아니지만 수박의 모양을 그대로 응용, 여름이면 더욱 판매량이 높아지는 제품이다. 독특한 세모 형태에 딸기맛 아이스크림과 초코렛으로 만든 수박씨가 촘촘히 박혀 있다. 롯데가 여름을 겨냥해 내놓은 ‘과일 요구르트맛바’(800mlㆍ700원)는 상큼한 요구르트에 파인애플, 복숭아, 사과 등 과육이 함유, 씹는 맛을 강조한다. 빙그레의 신제품 ‘칵테일비r’ (80mlㆍ500원) 역시 파인애플과 사과 등의 과육이 조화를 이뤄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열대과일인 구아바, 망고 등도 관련 과일의 열풍과 더불어 고루 제품화 돼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산열매의 일종인 블루베리가 상한가로 떠올라 씹는 맛을 강조한 관련 제품을 각 사에서 고루 출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