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브티스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서울 성북동에 ‘누브티스 갤러리’를 개관했다.
누브티스는 히딩크 축구감독의 넥타이 디자이너로 유명한 누브티스 이경순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이경순 대표는 넥타이와 스카프 여러 패션 쪽에 ‘장창익’ 작가를 비롯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콜라보레이션하며, 작품의 패션화에 앞장 서고 있다.
누브티스 갤러리는 갤러리와 카페를 겸하고 있다. 딱딱하고 고정된 갤러리에 벗어나 프레젠테이션 장소 및 복합적 문화공간으로 관객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공간을 목표로 다가가고 있다.
이미 개관 일주일 만에 입 소문을 타고, 올 가을 가장 성북동에서 ‘핫’한 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개관식에 참여한 팝아티스트 한상윤은 “성북동 길은 위로 올라가면, 길상사 그리고 효재 등 여러 관광 코스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길목에 이렇게 누브티스의 복합적 문화공간은 앞으로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 문화의 길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큰 쉼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경순 대표는 “이 공간은 누구나! 또한 예술가들이라면 자신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그러한 공간이 될 것이라 자부심을 갖는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개관식에는 동양화가 한은주, 팝아티스트 한상윤, 김예진 작가, 공예가 창유진 등 많은 미술 작가들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누브티스 이경순 대표
우리나라의 대표 패션 디자이너다. 로체스터공과대학 미술대학원 디자인을 졸업하고, 국내ㆍ외 유명 인사들의 패션 아이템의 디자이너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팝아티스트 한상윤
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1기로 졸업한 그는 만화 유학으로 일본 교토 세이카 대학교 미술학부에서 풍자만화를 전공한 후 동 대학원에서도 만화를 전공했다. 그 후 귀국하여 동국대 대학원에서 한국화로 박사과정을 수료하며, 최연소 강사로도 활동했다. ‘명품 입은 돼지슈퍼맨’으로 개인전 8회와 함께 단체전 200여 회에 참가하며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각종 방송과 특강을 통해서도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