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세 도입, 국제공조 선행돼야"

尹재정, G20재무회의 참석 앞두고 기자간담
'천안함 경제영향 미미' 전할것
위안화 절상은 제한적 논의될듯



SetSectionName(); "은행세 도입, 국제공조 선행돼야" 尹재정, G20재무회의 참석 앞두고 기자간담'천안함 경제영향 미미' 전할것위안화 절상은 제한적 논의될듯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은행세 도입과 관련, "일명 오바마세(Obama tax)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 분명한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신흥국의 보편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24일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에 앞서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상황이 좋을 때 많은 돈이 유입되고 나쁘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 실질적인 방법이 없는 상황이지만 필요한 조치가 취해지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어느 한 나라만 독점적으로 금융기관에 부담을 주면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돼 금리나 수수료를 올리고 금융거래를 위축시킬 수 있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며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은행세 도입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열어놓고 국제적 합의에 근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장관은 G20회의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 논의에 대해 "특정국가 환율에 대해 논의한다면 굉장히 제한적인 범위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균형성장협력체계가 주된 논의이며 환율은 본질적 논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출구전략의 국제공조에는 "어느 한 날부터 동시에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기본적인 원칙이 나오고 그 다음에 액션플랜에 대한 몇 가지 대안이 나올 것"이라면서 "범위를 둬서 국가별 형편에 맞게 옵션을 택해 시행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천안함 사건의 국제사회에 대한 설명 방향과 관련, "이번 사태가 경제나 금융에 주는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한국의 잠재력을 믿고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설명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국 골드만삭스의 피소 건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제소내용을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감독기관의 감독행위 일환인데 타이밍이 투자은행(IB)의 도덕성을 놓고 월스트리트와 메인스트리트 간에 알력이 있는 가운데 나타났다"면서 "G20회의 등 세계 금융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장관은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G20 의장국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는 첫 데뷔 자리를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 제1섹션인 금융규제 개혁 섹션의 경우 윤 장관이 직접 담당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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