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3ㆍ1절을 맞아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제91주년 3ㆍ1절 기념식 및 거리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오전10시40분에 시작되는 기념식에서는 민족대표 33인 소개와 이흥철 한배달 연구위원의 독립선언서 낭독이 이어진다.
또 33명이 지난 1919년 ‘독립 만세’를 외치던 민족대표들의 의상을 차려 입고 만세삼창을 재연하고서 청소년 500여명이 합류해 남인사마당부터 종로 거리를 거쳐 보신각 광장까지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행진을 벌인다. 이날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인사동 남인사마당의 특설무대에서는 전통놀이와 공연 등 거리축제가 열리고 포도대장과 순라군 거리 공연, 태극기 그리기, 민속연 만들기 등 체험 마당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