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미군이 미사일방어(MD) 시스템으로 요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해군이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MD 발사실험을 준비 중이라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AFP는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 대변인의 말을 인용, 미 해군 군함이 하와이 카우아이 기지에서 발사되는 중거리 미사일을 SPY-1B 레이더로 탐지.추적해 해상 MD시스템인 SM-3 블랙IA 미사일을 발사, 모의탄두를 요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FP는 그러나 구체적인 훈련 계획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았다.
릭 레너 MDA 대변인은 이번 발사실험은 이미 몇 달 동안 계획됐던 것이라면서 "북한이나 다른 것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 해군은 지난 5월24일에는 이지스함 레이크이리호에서 SM-2미사일을 발사해 모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MD훈련을 실시,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