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올해 잇따라 터뜨린 대형 신약 라이선스 계약의 협상 노하우를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다음달 21일 코엑스에서 ‘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 2016’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약품 주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유망신약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벤처 및 학계, 연구기관 등과의 상생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한미약품은 이번 포럼을 통해 유망 신약물질을 적극 발굴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협상 노하우와 한미약품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산학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과 협력, 우수 바이오벤처 및 연구기관의 구연발표 등 총 3개의 주제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발표 세션 외에도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포스터가 전시되며, 기술 수요자와 연구자간의 기술이전 및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한미약품의 R&D 성과는 수년에 걸친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밀고 당기는 치열한 협상 과정을 통해 달성된 것”이라며 “특히, 외부 전문 컨설턴트 없이 자체 인력만으로 협상 전 과정을 주도한 한미약품의 노하우는 신약개발을 준비하는 국내의 많은 연구기관 및 바이오벤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