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년 안에 신용등급을 대규모 부실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놓겠다고 다짐했다.
대우조선의 임시주총이 열린 22일 서울 다동 본사에서 정 사장은 경영정상화 시점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 "회사 스스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신용등급 회복 시점에 대해 회계법인들은 2019년으로 예측했지만 2017년 말이나 2018년 초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의 신용등급은 올 상반기까지 A를 유지했지만 이달 투기등급인 BB+까지 떨어졌다. 정 사장의 발언은 2년 내 A등급을 회복함으로써 채권단 도움 없이도 회사채를 발행이 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대우조선은 이날 이사회에서 4,14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은 올해 임금·단체협상 타결에 따른 1인당 평균 300만원가량의 격려금을 받지 않고 모두 유상증자에 보태기로 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대우조선의 임시주총이 열린 22일 서울 다동 본사에서 정 사장은 경영정상화 시점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 "회사 스스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신용등급 회복 시점에 대해 회계법인들은 2019년으로 예측했지만 2017년 말이나 2018년 초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의 신용등급은 올 상반기까지 A를 유지했지만 이달 투기등급인 BB+까지 떨어졌다. 정 사장의 발언은 2년 내 A등급을 회복함으로써 채권단 도움 없이도 회사채를 발행이 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대우조선은 이날 이사회에서 4,14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은 올해 임금·단체협상 타결에 따른 1인당 평균 300만원가량의 격려금을 받지 않고 모두 유상증자에 보태기로 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