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은 국내외 항공사 중 필리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제스트'의 서비스에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외 항공사 서비스 관련 소비자불만 1,179건을 접수한 결과 외국 항공사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이 63.4%(74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에어아시아제스트'의 여객 10만명당 소비자 피해 접수 건수가 2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 항공사 중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엑스(16.4건), 인도네시아의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9.4건) 등이 다음을 이었다.
반면 국내 항공사 관련 피해구제 접수 비중은 36.6%(431건)를 차지했다. 국내 항공사 중에는 제주항공의 승객 10만명당 피해 건수가 0.6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스타항공(0.57건), 진에어(0.48건), 티웨이항공(0.29건)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 유형은 '항공권 구매 취소시 위약금 과다 요구, 또는 환급 거절'이 45.2%(533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운송 불이행·지연(35.0%·413건), '위탁수하물 분실·파손(7.0%·82건)' 등도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피해 방지를 위해 항공사별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고 특히 외국 항공사 이용시 수하물 분실 등에 대비해 확인서 같은 입증 자료를 현지 공항에서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co.kr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외 항공사 서비스 관련 소비자불만 1,179건을 접수한 결과 외국 항공사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이 63.4%(74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에어아시아제스트'의 여객 10만명당 소비자 피해 접수 건수가 2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 항공사 중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엑스(16.4건), 인도네시아의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9.4건) 등이 다음을 이었다.
반면 국내 항공사 관련 피해구제 접수 비중은 36.6%(431건)를 차지했다. 국내 항공사 중에는 제주항공의 승객 10만명당 피해 건수가 0.6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스타항공(0.57건), 진에어(0.48건), 티웨이항공(0.29건)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 유형은 '항공권 구매 취소시 위약금 과다 요구, 또는 환급 거절'이 45.2%(533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운송 불이행·지연(35.0%·413건), '위탁수하물 분실·파손(7.0%·82건)' 등도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피해 방지를 위해 항공사별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고 특히 외국 항공사 이용시 수하물 분실 등에 대비해 확인서 같은 입증 자료를 현지 공항에서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