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외국인 매수 전환 810 회복

코스닥지수가 3일 연속 오르며 81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4.73포인트(0.59%) 오른 812.69로 마감하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810선에 재진입했다. 개인이 59억원을 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으나 기관(24억원)이 3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고 외국인(98억원)이 이날 매수로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인터넷 등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업종을 주로 팔았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이를 사들였다. 반도체, IT부품 등 IT하드웨어 업종의 경우 개인은 대거 매수하고 기관은 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ㆍ정밀기기(2.56%), 건설(3.56%), 기타서비스(2.75%) 업종이 많이 올랐고 비금속(1.63%), 출판ㆍ매체복제(0.99%), 종이ㆍ목재(0.7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6.74% 급등하며 상승 전환했고, 아시아나항공도 2.94%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키움증권(1.78%), 동서(1.07%)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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